
'뽕숭아학당 - 인생 학교'에서 설운도와 임영웅이 TV조선의 '트로트 전문 채널' 개설을 축하하며 합동 무대를 선물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 인생 학교'에서는 4월 1일 개설되는 TV조선의 '트로트 전문 채널' 개설을 앞두고 TOP6(임영웅, 이찬원, 영탁, 장민호, 김희재, 정동원)와 '미스트롯2'의 트롯 새싹 김다현, 황승아, 김태연, 임서원 그리고 트로트 선배들이 대거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설운도와 임영웅이 임영웅의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합동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설운도는 "저희가 이 무대를 위해 열흘간 같이 연습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의 신곡은 설운도가 작사, 작곡해 임영웅에게 선물한 곡으로 두 사람은 선후배를 넘어 의미 있는 합동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설운도는 "우리 트로트를 사랑받게 만든 주역이다. 그래서 늘 TOP6가 사랑스럽고 좋다"며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노래가 끝난 후 출연진들은 임영웅의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것을 축하했다. 이찬원은 "'땡벌' 이후 트로트가 1위한 게 14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하춘화는 “보통 선배가 후배한테 도움을 주는데 이번에는 후배가 선배한테 도움을 줬다"라고 설운도에게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임영웅은 "(설운도) 선배님이 너무 멋진 곡을 줬다"며 선배 설운도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김세정이 붐선생과 더불어 일일 교생선생님으로 출연했다. 일일 교생선생님으로 출연한 김세정은 모두의 환호 속에 신곡 'Warning'를 전격 공개하며 즐거운 수업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야외 수업에서 TOP6들과 트롯 새싹들은 동심에 빠진 채 좌충우돌 몸 개그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본격적인 게임에서 임영웅은 팔짝팔짝 뛰다 뒤로 넘어지며 대굴욕을 맛뵈도 했고 이후 진행된 '뽕카 레이스' 게임에서 TOP6는 눈을 가린 채 '트롯 새싹'들의 리드에 따라 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방송 말미 '미스터트롯' 정동원, '미스트롯2' 김다현과 김태연은 즉석에서 김희재, 홍현희, 김나희의 '희남매' 뒤를 잇는 ‘새싹남매’를 결성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 승자를 가리는 모래주머니 게임에서 영탁과 김태연이 가장 먼저 박을 터트렸고 최종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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