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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엄영수, 아내와 운명..자가격리 넘어선 러브스토리[★밤TV]

'마이웨이' 엄영수, 아내와 운명..자가격리 넘어선 러브스토리[★밤TV]

발행 :

이경호 기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엄영수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엄영수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엄영수가 미국에서 온 아내와 만나 행복한 결혼을 기대케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세 번째 결혼을 한 엄영수(구 엄용수)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엄영수가 재미교포 사업가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앞서 두 번의 이혼을 했던 엄영수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세 번째 결혼이다.


엄영수와 아내의 러브 스토리는 아내가 먼저 전화를 함으로 시작됐다. 그는 아내가 먼저 전화를 했고, 아내가 남편이 죽은 지 3년이 됐다고 털어놓았다고. 그러면서 엄영수의 코미디 덕분에 재기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에 엄영수는 LA에 방문해 직접 그녀와 대화를 하고, 만남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사랑의 고백,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엄영수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후배 개그우먼 팽현숙, 김현영, 김보화에게 아내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함에도 불구, 아내를 만나기 위해 미국까지 다녀왔다고 털어놓았다.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 팽현숙, 김현영, 김보화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엄영수는 미국에 있는 아내와 전화통화를 하면서도 달달함과 유머를 뽐내며 애정 가득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내의 돌직구에 당황하며 변명을 늘어놓는 모습은 여느 남편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엄영수는 아내가 한국으로 오는 날짜를 앞두고 "운명이 뒤바뀌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다려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구속을 당하는 거예요"라며 "이제 (아내가) 갑이 되는 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와 함께 살게 됨으로 달라질 자신의 생활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엄영수는 아내의 귀국날 공항으로 향했다. 예상보다 비행기가 빨리 도착해 당황했지만, 아내와 통화를 하며 만남을 예고했다. 이윽고 공항에 도착한 엄영수는 아내와 만나게 됐다. 아내 이경옥 씨는 "서방님 옆으로 왔어"라면서 "정말 우여곡절 끝에 우리가 만났네"라면서 남편 엄영수와 만남을 기뻐했다. 아내의 짐을 챙기는 엄영수, 그 옆에 선 아내 이경옥 씨의 모습은 사랑이 넘쳤다.


엄영수는 "평생에 반려자로서 모든 걸 이해해주고 내가 하는 모든 걸 다 들어준다고 약속 했으니까, 나도 이경옥 씨 말이라면 모든 걸 다 들어주고 모든 걸 다 이해하는 어진 현명한 착한 성실한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남편이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세 번째 결혼, 황혼에 운명을 만난 엄영수. 그가 한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남편이 되겠습니다"는 말이 온전히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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