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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백두산함, 북한 전투함 상대로 첫 승리..진정한 6.25 영웅[★밤TV]

'선녀들' 백두산함, 북한 전투함 상대로 첫 승리..진정한 6.25 영웅[★밤TV]

발행 :

이종환 기자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방송화면 캡쳐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방송화면 캡쳐

'선녀들'에서 백두산함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에서는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역사X영웅의 컬래버가 그려졌다.


이날의 배움 여행지는 해군작전사령부가 위치한 부산광역시였다. 김상욱 교수는 "육군에 비해 해군의 중요성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바다가 막히면 버틸 수가 없는 구조"라며 오프닝부터 '밀리터리 덕후' 면모를 드러냈다.


심용환은 "6.25전쟁 당시 육상전 말고도 대한해협 해전도 있었다. 또한 '인천상륙작전'에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며 이날 주제를 설명했다. 이에 김상욱은 "이지스함을 갖고있는 지금과는 달리, 참혹했던 당시 전쟁 상황을 떠올려봐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백두산함은 최근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이달의 전쟁 영웅'에 사람이 아닌 사물로 선정됐다. 전현무는 "백두산함이 우리나라로 오게 된 과정은 기구했다. 손원일 당시 해군제독이 장병들과 월급 일부를 모아 돈을 마련했고, 이승만 대통령이 돈을 보태 6만 달러로 선박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방송화면 캡쳐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방송화면 캡쳐

백두산함이 우리나라 항구들을 순회하고 돌아온 날은 1950년 6월 24일. 6.25전쟁 하루 전 들어왔다는 사실에 멤버들은 "운명이다"라며 크게 놀랐다.


심용환은 "백두산함이 동해안에서 북한 배를 퇴치하기 위해 출격했고, 울산 근처에서 정체불명의 배를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배는 600여명의 북한 특수부대원들을 태운 1000톤급 전투함이었다.


심용환은 "당시 함장이 대원들에게 냉수 건배를 제안했다. 그만큼 죽음을 각오하고 싸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백두산함은 대한해협에서 북한 전투함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또한 '아덴만 여명 작전'도 소개됐다. 2011년 1월 15일, 삼호 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당한 사건이었다. 전현무는 "생포한 해적들을 국내법으로 처벌했던 사건"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선녀들'에서는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잘 알려지지 않은 해군의 역사를 따라갔다. 군함에 올라 해군의 역사를 소개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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