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훈이 '나 혼자 산다'에서 야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셀프 헤어컷에 나섰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김지훈과 김경남의 일상이 담겼다.
김지훈은 집에 오자마자 자두를 껍질 채 먹으며 의자에 앉았다. 김지훈은 장발을 휘날리며 남자답게 자두를 베어먹었고, 스튜디오에서는 "그리스로마신화 같다" "헤라클레스다" 등의 감탄이 터져나왔다. 김지훈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복숭아도 터프하게 먹기 시작했다.
남자다운 매력을 뽐내던 김지훈은 거울을 꺼내 얼굴을 살핀 후 머리를 묶었다. 자신의 모습을 이리저리 비춰보던 김지훈은 방에서 가위를 가지고 나왔다.
김지훈은 "거울을 무심코 봤는데 예쁘게 안 떨어지더라. 짝짝이더라. 어느정도 균형이 맞아야 예쁘니까"?라며 "숱가위랑 커트가위를 세트로 팔더라. 커트 가위로만 하면 머리를 쉽게 망친다. 한 번 자르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숱가위로 자른 다음에 삐져나온 마무리만 커트용 가위로 한다"고 설명했다.
김지훈은 맨몸운동을 하며 상남자 포스를 또 한 번 뽐냈다. 김지훈은 바닥에서 바로 물구나무를 서는가하면 철봉을 잡고 자유롭게 에어워크를 했다. 에어워크란 철봉에 매달려 허공 위를 걷는 듯한 운동이다. 강력한 코어 근육을 필요로 한다. 야성미 넘치는 김지훈이었다.

자취 8개월 차 초보 자취러 김경남은 코믹한 일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남은 잠에서 깨자마자 TV 앞에 앉았다. 김경남은 자는 것과 다름 없이 조용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여기는 오디오를 끈 거냐?"라며 의아함을 표하기도 했다.
김경남은 한여름에 패딩과 전기장판을 정리하며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남은 여름 이불을 사러 갔고, 생각보다 비싼 이불에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냈다.
집에 돌아온 김경남은 휴지로 코를 틀어막고 KBS 2TV '오케이 광자매' 대본을 읽었다. 웃긴 포즈도 잠시, 김경남은 이입해 눈물을 흘렸고 배우다운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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