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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개콘'를 향한 기대감..'개그콘서트'와는 다르니까! [★FOCUS]

'로드 투 개콘'를 향한 기대감..'개그콘서트'와는 다르니까! [★FOCUS]

발행 :

이경호 기자
2020년 6월 2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KBS 2TV '개그콘서트'./사진=KBS
2020년 6월 2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KBS 2TV '개그콘서트'./사진=KBS

KBS가 오는 11월 선보일 예정인 리얼 서바이벌 코미디 프로그램 '로드 투 개콘'(가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모처럼 지상파에서 선보이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기대감도 크다.


KBS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리얼 서바이벌 코미디 프로그램 '로드 투 개콘'을 준비 중이다. 방송은 오는 11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출연진 섭외, 프로그램 구성 등을 진행 중이다. 1년 3개월 여만에 코미디 프로그램 부활을 시작한 것. 11월에 방송이 된다면, 지난해 6월 '개그콘서트' 종영 후 약 1년 6개월 여 만에 시청자들이 코미디 프로그램과 재회다.


'로드 투 개콘'은 개그맨(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루어 서바이벌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팀장과 팀원으로 꾸려진 약 16개의 팀이 4개월 동안 진행될 라운드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게임을 하게 된다. 매 라운드는 시청자들의 투표로 진출 팀이 결정되며, 각 팀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로드 투 개콘'에서 공개될 개그맨들의 무대는 '개그콘서트'보다 훨씬 강렬하고, 웃음이 가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이유는 제작진이 각 팀에서 준비하는 공연(무대)에 개입을 최소화 할 것이기 때문. 아이템, 소재 선정부터 공연까지 오롯이 개그맨들이 진행한다. 방송 심의 제약에 아쉬움을 토로했던 일부 개그맨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물론, 도를 넘은 표현이나 대사는 각 팀 내부에서 수위를 조절할 예정이다. 제작진 역시 소품, 무대 장치 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선 관여를 할 계획이다.


'개그콘서트' 방송 당시, 일부 시청자들은 "요즘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심의 규정 등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개그콘서트'에서 풍자, 패러디 등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로드 투 개콘'에서는 장르에 제한받지 않고, 일단 만든다. 이 과정도 카메라에 담겨 시청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19금 수위로 인해 방송에 편집된 공연은 추후 TV가 아닌 플랫폼을 통한 공개도 제작진이 고민 중이다. '로드 투 개콘'은 '서바이벌'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탈락을 피하기 위한 개그맨들의 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레전드부터 신인까지 다양한 개그맨들이 출격,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 폭탄을 투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개그콘서트'에 서바이벌을 덧붙였다고 오해한다면 큰 오산이다.


지난해 '개그콘서트' 종영 후 KBS는 지상파 코미디 프로그램 부활에 공을 들였다. 꾸준히 기획 회의를 거쳐, 기존 지상파에서 볼 수 없었던 코미디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로드 투 개콘' 제작진이 준비하는 코미디의 장, 시청자들을 혼을 쏙 빼 낼 코미디 한판이 기대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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