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지훈이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14살 연하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를 위해 '원샷' 노래를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훈-아야네 부부가 아야네 모교를 찾았다.
이날 아야네는 대학생 같은 풋풋한 데이트를 위해 이지훈과 함께 모교로 향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알콩달콩 대화했고, 이지훈은 "저 여기서 내려요"라고 귓속말하며 상황극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지훈과 아야네는 코로나19로 인한 외부인 출입 제한으로 학교에 들어갈 수 없었다. 결국 아야네는 자리를 옮겨 식당에서 지인들을 만났다. 이지훈-아야네 부부는 교수를 만난 후 일하며 사귄 친구들을 만났다. 특히 아야네는 이지훈에게 남사친 노영호를 "후배다. 아이돌 활동했었다"고 소개했고, 이지훈과 노영호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지훈은 아야네, 아야네 친구들과 세대를 맞추기 위해 맥주를 마신 후 "첫 잔은 원샷이겠죠?"라고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선보였다. 아야네는 "이후는 모른다"며 웃었고, 아야네 친구들과 아야네는 "반샷 안 돼요"라며 다음 가사를 완성했다.
노영호는 이지훈을 위한 아야네의 노력을 회상하기도 했다. 노영호는 "아야네가 이지훈과의 첫 데이트날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서 다 코칭해줬다. 옷을 20벌 골라서 보냈더라. 그 중에는 거의 웨딩드레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야네가 이지훈과 사귈 때) 만났는데 6가지 반찬과 된장찌개를 꺼내더니 '이지훈에게 요리해주고 싶은데 맛있는지 먹어봐달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현이는 장동건, 고수 등을 닮은 훈남 남편 홍성기와 함께 등장했다. 이현이는 홍성기에 대해 "전현무 닮았다. 얼굴 보고 결혼했다. 잘생겼었다"며 "좋은 건 크게 봐야한다. 나보다 얼굴 작고 그런 거보다 큰 게 좋다"고 표현하며 칭찬인지 험담인지 모를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축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구척장신으로 활동 중인 이현이는 연습 중간 수다 시간을 가졌다. 한혜진이 셋째 계획에 대해 묻자 이현이는 "절대 없다. 남편은 둘째 생각도 없었다. 셋째는 절대 안 된다. 축구해야 한다"고 답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