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시네마의 변정호가 유희열의 심사평을 듣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 최종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 크랙실버(CRAXILVER, 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 준우승팀 시네마(CNEMA, 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가 참석했다.
시네마 변정호는 기억에 남았던 심사위원의 평가로 "저희 마지막 심사평 때 유희열 심사위원께서 저희의 가사를 갖고 저희의 마음을 대변해 주셨다. '저 넓은 태양이 시네마를 지켜줄 거다'라고 해주셨을 때 벅찬 감정을 느껴서 눈물이 났다. 그때의 경험이 앞으로 내 음악 인생에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의 곡 중 어떤 곡을 재해석 해보고 싶은지 물었다. 크랙실버 오은철은 "윤종신 선배님의 '좋니'를 저희 버전으로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시네마 김슬옹은 "윤종신 선배님의 '팥빙수'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슈퍼밴드'는 숨겨진 천재 뮤지션을 찾아 최고의 조합과 음악으로 만들어질 슈퍼밴드를 결성하는 프로그램. 2019년 4월 방송된 '슈퍼밴드' 시즌1이 호피폴라와 루시를 우승, 준우승팀으로 배출한 후,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시즌2가 방송됐다. 윤종신, 윤상, 유희열, 이상순, CL이 시즌2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번 시즌에선 시네마와 크랙실버를 비롯해 KARDI(카디), Poco a Poco(포코아포코), THE FIX(더 픽스), The Whales(더 웨일즈)가 TOP6에 올랐다. '슈퍼밴드2' 최종 6팀은 시청자 사랑에 힘입어 갈라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