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소리가 송소희와 가수 황소윤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6골을 넣으며 FC원더우먼을 승리로 이끌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와 FC원더우먼이 대결했다.
이날 FC원더우먼의 회의가 시작되자 황소윤은 "중학교 때 했고 요즘에는 동네 친구들이랑 풋살한다"며 오래된 축구 이력을 밝혔다. 송소희는 "8개월 정도 했다. 혼성팀 직장인 동호회에 마구잡이로 들어갔다. 남자분들이 배려를 많이 해줘서 많이 못 배웠다"며 또 다른 축구 에이스로 등장했다.
이천수는 "(축구랑) 인연이 있었던 사람도 있고 우승을 시켰던 교육자도 있으니 우승을 하겠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천수는 송소희와 송소윤을 투톱으로 전략을 구성하며 에이스들을 적극 활용했다.
황소윤은 경기 전 왼발로도 차고 오른발로도 차며 "왼발로 잡고 오른발로 차는 게 버릇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너무 좋은 거다"며 황소윤 움직임을 적극 장려했다.
이천수는 "황소윤 보고 깜짝 놀랐다. 왼발 선수를 좋아하는데 (잘해서). 황소윤 덕분에 희망을 가졌다"며 경기에 희망을 가졌다.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 후 송소희는 첫 골을 터트렸다. 송소희는 골대 우측 상단을 향해 슛을 쐈고 배성재는 "지금 킥은 완전무결하다"고 평가했다. 연이어 황소윤의 골이 터졌다. 그렇게 FC원더우먼의 소소콤비는 연달아 골을 넣으며 FC원더우먼의 기세를 상승시켰다.
이후에도 송소희와 황소윤은 계속해서 골을 넣었고, 송소희는 특히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FC원더우먼은 총 6골을 넣으면서도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FC아나콘다에 완승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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