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에서 윤혜진이 604번 버스를 타고 하루종일 해방 라이프를 즐겼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에서는 윤혜진의 해방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윤혜진은 홀로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났다. 윤혜진은 "가족이랑도 여행을 갈 수 있지만 혼자 여행을 못해본 것 같다. 특히 버스 여행은 꿈도 못 꿨다"며 일탈을 결정했다.
윤혜진은 "해방 데이에 여행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평소에는 아이와 여행을 갈 수가 있지만, 혼자 가고 싶으니까"라며 "힙하고 핫한 곳을 버스 타고 투어해보려고 한다"며 을지로 여행을 하기로 한 이유를 밝혔다.
꽃무늬 블라우스를 입고 여행을 시작한 윤혜진은 "이거 (엄)정화 언니 옷이다. 시댁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만났는데 언니가 흔쾌히 빌려줬다"며 자랑했다.
이어 을지로에 도착한 윤혜진은 레트로 감성을 살리기 위해 필름 카메라를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윤혜진은 "집에 때마침 카메라가 있었다"며 남편 엄태웅의 카메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에 장윤정은 "남편분이 저런 걸 좋아하나 보다"고 말했고, 윤혜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데 이게 화면이 확인이 안 되지 않나. 그 설렘이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꽃무늬 블라우스에 필름카메라를 챙긴 윤혜진은 세운상가에서 사진을 찍고 힙한 다방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혜진은 다방에서 쌍화탕을 주문했고, 방탄소년단(BTS)가 촬영을 한 장소라 곳곳에 놓인 BTS 사진을 보며 딸 지온을 생각했다. 윤혜진은 "지온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BTS다"라며 반가워했다.
마지막으로 윤혜진은 롤러장으로 향했다. 그는 "오늘 버스를 타면서 이 노선 중에 롤러장이 있는지 찾아 봤다. 왜냐면 롤러 스케이트를 너무 좋아했는데 발레를 시작하고 나서 발에 부상 위험이 있어서 아예 타질 못했다"며 다시 롤러장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롤러장에서 발레리나로 활동하던 시절 함께 했던 동료를 만난 윤혜진은 "이제는 부상 당해도 된다"며 마음 놓고 롤러 스케이트를 즐기며 해방 여행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종혁이 아들 준수와 함께 충북 충주를 여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종혁은 아들과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시절을 추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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