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규, 이승기, 박선영이 SBS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2021 SBS 연예대상'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은 장도연, 이승기, 한혜진이 맡았다.
올해 'SBS 연예대상'은 올해 SBS 예능을 빛낸 12명의 예능인에게 '올해의 예능인' 상을 수상했다. 앞서 수상자로 호명된 신동엽, 탁재훈, 이상민에 이어 이경규, 이승기, 박선영이 올해의 예능인으로 호명됐다.
이경규는 "이런 큰 영광을 준 것은 올해 잘했다고 주는게 아니라 쭉 SBS와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다. 상을 받기 위해 '집사부일체' '돌싱포맨'까지 나갔다. 이제 장인이 됐다. 사돈댁 나 이런 사람이야. 내년에는 대상으로 돌아오겠다"라며 재치있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올해 많은 깨달음과 여러가지를 느꼈다. '집사부일체'·'편먹고072'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 좋은 예능인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 제작진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박선영은 "50넘어서 축구로 상을 받게됐다. '골 때리는 그녀들'을 대표해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현장이 더웠는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저희를 잡아준 카메라 스태프들, 그밖에 많은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최고령 팀에 막내로 오셔서 많이 고생한 이천수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시즌2도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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