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자이언트핑크가 스윗한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한 살 연하 CEO 남편과 함께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자이언트 핑크의 집이 공개됐다. 우드톤을 좋아하는 남편 한동훈의 취향에 맞게 거실과 안방이 꾸며졌다. 거실 왼쪽에는 화이트톤의 깔끔한 주방이 위치했다. 또한 남편과 함께 쓰고 있지만 자이언트 핑크의 지분이 훨씬 많은 옷방과 아늑한 스튜디오도 담겼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지금은 작업실이 창고가 됐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신혼 집에 이어 자이언트 핑크의 일상이 펼쳐졌다. 한동훈은 출근 전 자이언트 임신 8개월 차 자이언트 핑크의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동훈은 "발로 찬다"라며 감격했고, 이어 자이언트 핑크의 배에 키스하며 분홍이(태명)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동훈이 출근을 하자, 자이언트 핑크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그런데 식탁에 앉아 식사를 막 하려던 찰나 한동훈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한동훈은 "밥 먹었냐"고 자이언트 핑크의 식사를 챙기는 자상함을 보였다. 자이언트 핑크는 "먹고 있다. 밥 먹었냐"고 되물었다. 한동훈이 "아직이다. 오픈 준비 중이다"고 하자, 자이언트 핑크는 "맛없는 거 먹는다"고 말하며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혼자만 밥을 먹고 있는게 미안하더라고요"라며 스튜디오에서 설명을 덧붙였다.
식사가 끝난 후 자이언트 핑크는 분홍이를 위해 랩을 썼다. 자이언트 핑크는 "우선 주제에 맞는 키워드를 나열한 후 곡을 생각해나간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곧바로 분홍이를 위한 곡을 만들었고, 춤과 함께 랩을 부르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며 스튜디오에 MC들을 감탄케 했다.

앞서 자이언트 핑크는한동훈에 대해 "약간 카멜레온 같다. 매일 매일 다른 사람이다. 오늘은 절 오빠 스타일이면 내일은 교회 오빠도 가능하다"라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 그래서 매일 새로운 남자랑 사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이언트 핑크와 한동훈은 "처음 봤을 때 서로의 패션 스타일로 호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이언트 핑크는 남편과의 대화를 하면서 점점 호감을 가졌다. 이에 한동훈은 "저는 그때 예쁘더라고요"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한동훈은 "취향, 습관, 음식, 성격 전부 다르다"라고 전했고, 자이언트 핑크는 "이것부터가 동상이몽이다"라고 혀를 내두르며 두 사람의 일상에 대해 이목이 쏠렸다. 한편 자이언트 핑크의 남편 한동훈은 홍대에서 4년째 양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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