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안보현X조보아, 군복에 감춰졌던 '반전 예능감'[★밤TView]

'놀라운 토요일'에서 배우 안보현과 조보아가 받아쓰기에 성공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안보현과 조보아의 받쓰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안보현과 조보아는 극중 배역에 맞춰 군복을 입고 등장했다. 키는 "오늘 피오가 놀랐겠다"며 군 복무를 앞둔 피오를 언급했고, 피오는 "나를 잡으러 오셨나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보현은 "예전에 부산에서 같이 훈련도 한 적 있다"라며 김동현과의 인연을 밝혔다. 안보현은 김동현과 하이에나의 싸움을 묻는 질문에 "잠자고 있으면 이길 거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안보현은 "운동을 하면서 많이 맞아서 귀가 잘 안 들린다"고 받쓰 퀴즈에 걱정을 드러냈다.

묵은지고등어찜이 걸린 1라운드 문제는 슈퍼주니어의 'SPY'였다. 안보현은 "많이 아는 것 같긴 하다"며 슈퍼주니어 문제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 모습에 MC 붐은 "지르는 스타일이에요? 동현씨와 똑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안보현은 받쓰판을 공개하며 "욕이 들렸다"며 주저했고, 신동엽은 조보아의 받쓰판에 "보현이는 차마 쓰지 못했는데"라며 웃었다. 조보아는 "아까 쓰라고 하셨다"며 민망해 했고, 이어 욕설 포함된 받쓰 가사를 가창하며 폭소를 안겼다.

멤버들은 반복되는 첫 글자 '더'를 잡아내는 데에 성공하며 2차 시도만에 성공을 이뤄냈다. 정답 가사는 "더 더 더 멀리 달아나 침착한 손끝을 떠나 표적에 꽂힐 때 느껴져 심장이 미친 듯 뛰고 머리는 차가워져"였다.

통새우철판핫도그가 걸린 간식 게임은 '초성 퀴즈 - 치킨 편'이었다. 안보현은 문제를 맞추고 나온 스테이지 중앙에서 뜻밖의 춤실력으로 조보아를 기겁하게 했다. 조보아는 '땡벌' 음악에 개다리춤을 췄고, MC 붐은 "오늘 '놀토'가 두 분 사이를 더 친하게 만들지 않았나"며 웃었다.

한편 박나래는 PCR 검사를 받기 위해 결석했다. '푸드 연구소장' 박나래의 결석에 넉살이 푸드연구소장 대타로 활약했고, 문세윤은 "나래 한명이 없다고 세 명이 달라붙어야 하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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