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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X'그알' 30주년의 의미 #엽기토끼사건 #정인아미안해[★밤TView]

'집사부'X'그알' 30주년의 의미 #엽기토끼사건 #정인아미안해[★밤TView]

발행 :

이종환 기자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집사부일체'와 '그것이 알고싶다'가 만났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30주년을 맞아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일일제자로는 댄서 리정이 함께 했다. 리정은 "앞으로 한달간 일일제자로 함께 하게 됐다"며 인사를 전했다. 다른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있는 이승기는 "정말 매력덩어리"라며 극찬했다.


집사부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사부들은 프로파일러 권일용,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그알' 도준우, 이동원PD였다.


권일용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실존 인물이었다. 권일용은 "주인공이 김남길 배우라는 말에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놀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선은 "드라마에 몰입하려고 하면 김남길 씨 얼굴에 권 교수님 얼굴이 떠올라 몰입이 안된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권일용은 "(김남길과) 싱크로율은 거의 99퍼센트다. 보면서 옛날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길과 친분이 있는 이승기가 직접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김남길은 권일용을 '일용이형'이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했고, "별명이 신생아"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박지선은 '그알' 30주년의 의미에 대해 "하나의 방송일 뿐 아니라 거대한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사기관에 제출하는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고. 또한 권일용은 '그알'이 범죄를 억제하는 데에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그알' 비하인드가 최초 공개됐다. 먼저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일명 '엽기토끼 사건'이 소개됐다. 2005년 발생한 사건이었지만, 방송 당시에는 10년째 미제 사건이었다고 했다.


당시 PD는 생존자를 어머니 성함만으로 수소문한 끝에 인터뷰할 수 있었고, 증언을 얻어낼 수 있었다. 다른 목격자에게서 최면수사까지 진행하며 범인의 몽타주까지 그렸지만 아직 미제사건으로 남았다고. '그알' PD들은 "24시간 제보를 받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다.


'그알' PD들은 이어 온국민이 분노했던 '정인이 사건'에 대해 "단순 아동학대가 아니라 살인"이라고 했다. 당시 만난 제보자만 120명 이상이었고, 이들은 해코지를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보다는 진실을 알려야겠다는 용기가 더 컸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박지선은 입양이라는 제도가 정인이 양부모에게는 하나의 버킷리스트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권일용은 "범죄자들을 사이코패스인 것처럼 묘사하는데, 우리 중 하나로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아동학대는 수만건 발생하고 있고, 설명되는 건 없다"라고 전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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