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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불후' 달군 퍼포먼스..故 휘트니 휴스턴 명곡 소화

스테파니 '불후' 달군 퍼포먼스..故 휘트니 휴스턴 명곡 소화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가수 스테파니가 '불후의 명곡'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551회에서는 '영원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10주기를 기리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불후의 퍼포먼스 여신"이라는 MC 이찬원의 소개와 함께 등장한 스테파니는 "미국에 있었을 당시 휘트니 휴스턴은 슈퍼스타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퍼포먼스를 위해 공연용 리프트 설치는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안무를 짜고 직접 편곡을 했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스테파니는 "불후의 명곡 최초의 기록을 보유하신 분이다. 불후의 명곡 10주년 사상 처음으로 오직 발레로만 무대를 선보인 분이다"라는 MC 신동엽의 소개와 함께 다섯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스테파니는 영화 '보디가드' OST이자 1992년 발매된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Queen of the Night'을 선곡했다. 현재 연성대학교 K팝과 무용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스테파니는 제자들과 함께 뜻깊은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시작되자 스테파니는 '밤의 여왕'이라는 곡의 제목에 걸맞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도입부부터 화려한 강풍을 맞으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그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이어가던 스테파니는 "제 친구를 소개해드릴게요"라는 말과 함께 가수 정모를 소개했고, 스테파니와 19년 우정을 자랑하는 정모는 화려한 일렉기타 속주로 무대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스테파니 역시 정모의 곁에서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유혹의 몸짓을 선보였고, 마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로 관객석의 환호와 기립박수를 끌어냈다.


무대를 본 서문탁은 "퍼포먼스를 기가 막히게 하는데 알고 보면 가창력이 정말 뛰어나다. 노래를 저렇게 하면서 춤을 추는 건 쉽지 않다. 너무너무 칭찬해주고 싶다"고 평했다. 초아는 "아이돌 선배님이신데 지금까지 꾸준히 관리하시는 게 놀랍고 무대를 보면서 저절로 일어서게 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평론가 김태훈 역시 "감히 장담하는데 오늘의 무대만큼은 오리지널 영화 속 장면보다 몇 배 더 멋있었다"며 극찬했다. 무대를 마친 스테파니는 "불후의 명곡 준비할 때마다 목숨을 걸고 하지만 이번에는 하나하나씩 준비를 많이 했다. 왕중왕전을 한 번도 못 해봤는데 이를 갈고 준비한 무대를 여러분들이 예쁘게 봐주셨는지 모르겠다"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가수 박기영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관객들은 그를 향해 다시 한 번 박수갈채를 보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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