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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실력자 대거 출연..김연자·신봉선·김아랑 '불합격' [★밤TView]

'놀면뭐하니' 실력자 대거 출연..김연자·신봉선·김아랑 '불합격' [★밤TView]

발행 :

이시호 기자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놀면뭐하니' WSG워너비 오디션에서 김연자·신봉선·김아랑이 고배를 마셨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멤버 선발을 위한 블라인드 오디션이 그려졌다.


이날 10번 참가자 공효진(가명)은 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열창했다. 심사위원들은 아홉 명의 곡을 소화해낸 공효진에 감탄했고, 엘레나 킴(김숙)은 "이런 목소리가 포인트에 들어가기 좋다. 화음에도 좋고 솔로도 잘 어울린다"며 추천했다. 공효진은 결국 3사 모두에 합격을 받았다.


11번 참가자 앤 해서웨이(가명)는 이소라의 '청혼'을 선곡해 담백한 목소리를 선보였다. 유팔봉(유재석)은 "미치겠다. 아는 목소리 같은데 잘 모르겠다"며 극한 고민에 빠졌으나, 이후 유팔봉과 엘레나 킴은 합격을 선언했다. 엘레나 킴은 "집에서만 부르다 이번 기회에 큰 용기를 갖고 나오신 것 같다"며 "이런 분들이 숨은 보석이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콴무진(정준하&하하)은 "한 방이 없다"며 탈락시켰다.


12번 참가자 레이디 가가(가명)는 고난이도 곡으로 알려진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파격 선곡해 시선을 끌었다. 자신감의 원천은 첫 소절부터 지문 같은 목소리와 시그니처 제스처로 드러났다. 유팔봉은 환호하면서도 "연자 누나는 우리와 함께 가지 않으셔도 된다. 현재진행형 레전드다"고, 엘레나 킴은 "제 그릇으로 이분을 담을 수 없다"고 불합격을 선언했다. 콴무진은 "저희는 연자 누님이 원 픽이다"며 큰절을 했다.


13번 참가자 전지현(가명)은 내공이 엿보이는 가창력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유팔봉은 "이거 한 번 더 듣자고 하면 그 사람은 오디션 하면 안 된다"고 말했으나 콴무진은 바로 "한 곡만 더 듣겠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유팔봉과 엘레나 킴은 합격을 전했지만 콴무진은 한 곡을 더 듣고도 "우리 색깔은 아닌 것 같다. 너무 잘하시지만 아쉽다. 좀 더 개성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 같다"며 불합격을 통보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14번 윤여정(가명)은 2AM의 '이 노래'를 열창했다. 하하는 "진짜 잘한다"며 감격했고, 엘레나 킴은 "가수다. 음을 쫙쫙 찾으시지 않냐"고, 유팔봉은 "노래 잘하시는 분들이 진짜 많다"며 혀를 내둘렀다. 15번 스칼렛 요한슨(가명)은 아날로그 감성을 탑재한 매력적인 음색으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스칼렛 요한슨은 평이한 선곡 탓에 끝내 불합격됐다. 그녀의 정체는 바로 신봉선이었다. 정체가 공개되자 정준하는 "눈물 날 것 같다"고, 하하는 "앨범 내라. 진짜 잘한다"며 감격했다.


16번 한소희(가명)는 남다른 흥과 특색 있는 목소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신선하다. 왜 이렇게 매력있냐"며 바로 합격을 선언했으나 다른 두 심사위원의 결정은 탈락이었다. 한소희의 정체는 바로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이었다. 김아랑은 "처음에는 매니저 오빠가 장난치는 건 줄 알았다"며 "결과가 아쉽게 나왔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었다. 너무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하하는 한소희의 탈락에 분노해 옆 방으로 쳐들어갔으나, 엘레나 킴 역시 신봉선의 탈락에 분노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유팔봉은 블라인드 오디션이 모두 끝난 후 복불복으로 한 팀을 골라 프리패스권을 사용하자고 제안해 두 팀을 진정시켰다. 이후 17번 김태리는 소녀시대의 태연을 연상시키는 음색으로 시선을 모았다. 엘레나 킴은 "리더가 되어달라"고, 하하는 "톱니바퀴에 딱 들어맞는 목소리"라며 합격을 전했다.


마지막 18번 참가자 나문희(가명)은 벤을 연상시키는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심사위원들은 "목소리 너무 예쁘다", "고음이 섬세하다"며 연신 감탄했고, 유팔봉은 "노래로 그림 그리는 느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가 요청곡인 진주의 '난 괜찮아'까지 듣자 하하는 "메인 보컬 찾았다"고 유팔봉은 "노래방에서 이런 사람 찾으면 바로 계약한다"고 열광했다. 보류된 앤 해서웨이와 전지현의 2차 오디션은 다음 주에 이어진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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