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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손담비♥이규혁 10년 러브스토리 "불같은 사랑"[★밤TV]

'동상이몽2' 손담비♥이규혁 10년 러브스토리 "불같은 사랑"[★밤TV]

발행 :

박수민 기자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손담비와 이규혁이 운명같은 10년 간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예비부부' 손담비, 이규혁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손담비는 10년 전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 예비신랑 이규혁을 처음 만났다고 전하며, "오빠가 '키스앤크라이' 때 인기가 많았다.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더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그때 1년 넘게 사귀었다"고 깜짝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인터뷰를 통해 "10년 전에 1년 넘게 만났던 사이였고, 그때도 지금처럼 죽고 못 살았다. 정말 불같은 사랑을 했었다"며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 두 사람은 '키스 앤 크라이'에 함께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두 사람은 한창 바빴던 시기 연애를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결별의 이유를 밝혔다.


당시 올림픽을 준비하던 이규혁은 "10년 전엔 네가 하도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니까"라며 입을 떼 눈길을 끌었다. 이규혁은 "나에게 중요한 스케이트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별 것도 아닌데 화가 났다"며 전지훈련을 간 자신에게 보고싶다 투정부리던 10년 전 손담비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에 손담비는 "우리가 싸웠던 이유는 같이 있지 않았던 것뿐. 슬프지만 결국 마음을 접고 헤어졌지"라며 아쉬움이 남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두 사람은 10년 만에 재회했던 순간을 공유했다. 손담비는 "그땐 내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술만 마시고 살도 많이 빠졌을 때였지. 지인이 오빠 가게에 가자고 하더라. 내가 그 지인한테 '내 엑스한테 가자고?'라며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어색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빠를 다시 만나고 내가 힘들었던 게 해소가 되면서 어느 순간 내가 웃고 있더라. 오빠를 다시 만나서 참 다행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규혁은 "그 지인한테서 네가 우울해한다는 얘기를 들었었어. 넌 우연히 왔지만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어"라며 손담비를 향한 여전한 마음을 전했다. 그 순간을 계기로 다시 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은 그날을 '운명'이라 부르며 웃음지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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