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지혜가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이하 '오후의 발견') DJ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지헤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헤 "그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인생의 조언이라 하기엔 너무 보잘것없고 가벼웠던 저의 이야기들이 여러분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사실이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자부심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라며 여러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이지혜와 방송을 함께 한 제작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지혜는 "3년 반을 함께 울고 웃었던 기억들 잊지 않을게요. 너무 감사했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이지혜를 롤모델이라고 고백한 MBC 아나운서 박소영의 손편지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지혜는 오는 15일 방송을 끝으로 '오후의 발견'에서 하차한다. 앞서 그는 지난 3일 방송을 통해 "심장 질환이 생겨 약을 꾸준히 먹고 있다. 3개월 정도 됐다. 죽거나 은퇴할 정도는 아니다. 지병이 생겼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지난 2018년 10월 '오후의 발견' DJ로 발탁돼 약 3년 반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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