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가수 임창정의 아들이 아빠의 소속사 대신 SM을 선택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임창정이 다섯 아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향했다.
임창정은 이날 처음으로 아내 서하얀 없이 다섯 아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갔다. 네 살짜리 다섯째 준표는 도착하자마자 머리띠를 사는 짧은 순간조차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막내를 쫓아다니다 금세 "진짜 힘들다"며 진땀을 흘렸다. 서하얀은 "유모차를 끌고 갔어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고, 이현이 역시 "그러니까. 한 명은 묶어놨어야 한다"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준표를 제외한 네 형제는 바이킹에 올랐다. MC들은 아직 어린 넷째 준재를 걱정했으나 준재는 놀이기구를 타는 내내 해맑은 미소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막상 무서워한 것은 준재의 손을 먼저 잡아주던 둘째 준성이었다. 준재는 "또 탈 수 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후 6부자는 다함께 탈 수 있는 회전목마를 골랐으나 준성이는 "내가 지금 15살 먹고 이걸 타야겠냐"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준재가 키 때문에 롤러코스터를 못타게 되자 바로 준성이에게 준재와 준표를 맡기고 롤러코스터로 달려갔다. 셋째 준호는 무서워하는 아빠를 위해 최고점에서 '소주 한 잔'을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하얀이 놀이공원에 깜짝 등장했다. 첫째 준우와 둘째 준성은 "우리가 쉬게 해줬는데 왜 왔냐"고 당황했으나 서하얀은 "요가 끝나고 막상 할 게 없더라"며 배시시 웃었다.
서하얀은 "애들이 고생했다. 오빠는 하루 고생하면 되는데 애들이 너무 고생했다"며 준우와 준성이를 다독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도 "볼 때마다 느끼는데 든든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서하얀은 또 최근 화제가 된 셋째 준호의 '소주 한 잔' 영상을 언급했다. 서하얀은 "대형 기획사에서 연락이 왔었다"고 말했고, 준호는 '만약에'라는 질문에 임창정이 운영하는 예스아이엠 대신 SM을 선택해 폭소를 안겼다.
준호는 "이거는 현실적으로"라 덧붙였다. 임창정은 억울해하며 "뭐가 현실적이냐. 아빠 회사가 어때서"라고 소리쳤으나 준호는 "유명한 사람이 더 많지 않냐"고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쉰이 넘은 나이에 아이들을 돌보려 노력하는 임창정의 모습이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으며, 부모의 힘듦을 덜어주려 어린 동생들을 기꺼이 돌봐주는 첫째와 둘째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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