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씨름의 여왕'을 통해 씨름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9일 네이버 NOW.를 통해 tvN STORY, ENA 여성 씨름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여왕'(연출 전성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한 자이언트 핑크는 이날 "애 낳은지 얼마 안 돼서 살이 좀 많이 쪘다"며 "30kg 정도 쪄서 살을 빼고 있었다. 엄마 파워를 한 번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또한 "중학교 때 많이 뚱뚱해서 투포환 제의가 들어온 적이 있다"며 "그땐 뚱뚱한지 나 자신만 몰랐다. 지금은 거울을 보니까 현실이 오더라. '이건 내가 해야 하는 거구나' 싶더라"고 전했다.
한편 '씨름의 여왕'은 승부를 위해 모든 것을 건 강한 여자들의 한 판 승부를 담은 본격 걸크러쉬 격투 예능이다. 명쾌하고 다이내믹한 운동인 씨름의 묘미, 거침없이 샅바를 부여잡는 여자 연예인 씨름단의 매력을 담아낼 예정이다.
자이언트 핑크를 비롯해 코미디언 홍윤화, 방송인 김새롬,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보름, 배우 최정윤 등 각 분야의 20인 여성들이 출연한다.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와 이태현이 각 팀의 감독 겸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임태혁, 최정만, 허선행, 노범수 등이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MC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는다.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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