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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이효리, 출산 앞둔 홍현희에 조언 "유재석 같은 MC 되길" [★밤TV]

'전참시' 이효리, 출산 앞둔 홍현희에 조언 "유재석 같은 MC 되길" [★밤TV]

발행 :

이시호 기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이효리가 출산을 앞둔 홍현희를 격려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홍현희의 출산 전 마지막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홍현희와 제이쓴은 만삭 촬영 차 제주도에 방문했다가 제주에 거주하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만났다. 이효리 부부는 평소 배달 음식이 올 수 없는 지역에 살아 모든 음식을 해먹는다며 홍현희를 위해 정성 가득한 집밥 한 상을 차려줘 감동을 안겼다. 이효리는 특히 오징어볶음에 명란젓을 넣는 특별 레시피로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이상순은 손을 다친 이효리를 배려하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제이쓴이 광고 촬영 차 먼저 서울로 돌아간 뒤 오늘이 출산 전 '전참시' 마지막 촬영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홍현희는 주말 예능에 출연하며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어봤다며 "이 프로그램하면서 신인상도 받고 우수상까지 받았다"고 '전참시'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효리는 이에 "아기 낳고 얼마나 쉬는 거냐"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홍현희는 "두세 달 정도"라 답했고, 이효리와 이상순은 생각보다 짧은 기간에 깜짝 놀랐다. 이상순은 바로 "일하고 바쁘면 아기 보고 싶을 거 아니냐"고 물었으나 홍현희는 연예계 특성 상 얼굴이 오래 보이지 않으면 잊혀질 것을 걱정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이상순은 이에 "몇 달 안 본다고 널 안 찾진 않는다"고 홍현희를 따스히 격려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효리 역시 "충분히 쉬고 아기랑 시간을 가져라. 방송 복귀 너무 빨리 하려고 하지 말고. 그게 더 중요하니까"라 말했다. 이상순은 "아기와 함께 지내면서 에너지를 받으면 한층 더 깊어진다"며 "멘트도, 표정도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이어 "아이를 낳고 나면 사람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길 거다"며 국민 MC 유재석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웃기는 것 뿐만 아니라 모두를 품어줄 수 있는 여자 MC가 되는 거다. 재석 오빠가 그렇지 않냐. 옛날엔 웃기기만 했지만 지금은 공감해주고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며 복귀 후 롤모델까지 제시해 뭉클함을 안겼다. 두 사람은 "넌 너무 잘할 것 같다"며 홍현희의 복귀 후를 아낌없이 응원해 감동을 더했다.


영상 속에서도 울컥한 듯 하던 홍현희는 이후 '전참시' 제작진이 준비한 영상 편지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홍현희는 "시청자 입장에서 이런 영상이 늘 멋지고 부러웠는데 저도 이런 영상이 남아 있다니 감사하다"며 눈물을 닦았고, 이어 "이 자리에 누가 올지 모르지만 덜 웃어주셨으면 좋겠다. 세 명이서 더 재밌게 돌아올테니 기다려달라"는 재치 있는 인삿말을 전했다. 벌써 복귀 후를 걱정하는 홍현희를 따스하게 격려하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모습이 감동을 선사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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