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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황수경도 욕을 한다고? 숨겨진 반전 매력에 '깜짝'[★밤TView]

'아는 형님' 황수경도 욕을 한다고? 숨겨진 반전 매력에 '깜짝'[★밤TView]

발행 :

안윤지 기자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아는 형님' KBS 대표 아나운서 황수경과 강수정이 반전 매력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황수경, 강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수경은 "내가 유행어가 뭐가 많나. '네 잘봤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사실 그 유행어도 '개그콘서트'에서 처음 시작하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황수경은 "맞다. 강주희 씨가 먼저 하면서 유행해진 말이다"라고 답했다.


김영철은 "근데 개그맨들이 흉내를 많이 냈다. 그때 어땠나. 싫었었나"라고 묻자, 황수경은 "굉장히 당황했다. 내가 교양프로그램으로 알려진 사람인데 내 말투가 개그 소재로 쓰인다고 하니 당황하고 민망했다. 처음엔 보기 힘들었다. '내가 이렇게 이상한가' 싶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고맙다"라고 얘기했다. 강수정은 "요즘 마스크를 써서 못 알아보지 않나. 근데 길거리에서 수경이랑 얘기하고 있으면 목소리 때문에 쳐다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영철은 황수경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그는 "얼마 전에 나한테 카톡이 왔다. 장문의 카톡이 왔다. '언감생심'이란 말도 있더라. 나보다 더 긴 문자는 처음 봤다. 수정이랑 짜서 다비치 노래를 부르라고 하면 '아니다'라고 하고 춤을 해봐하면 춤 실력이 없다. 계속 돌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강수정은 김영철의 말에 동감하며 "'수정아 잘 들어갔니?'라고 해서 거기에 끝인 줄 알았는데 밑에 엄청 있다"라고 덧붙였다.


황수경은 "직업병이다. 문자를 보낼 때도 기승전결이다. 뜬금없이 '뭐해?'라고 한 적은 없다"라고 답했다.


강수정은 과거 KBS 예능프로그램 '여걸파이브'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희철은 "그때 강동원 형도 나왔었다. 최근에 그게 짤로 돌더라"라고 말했다. 강수정은 "한 자리가 남았는데 아나운서가 들어가자고 해서 내가 하게됐다. 당시에 너무 힘들었다"라고 떠올렸다. 또한 "공유, 강동원, 그리고 예능에 잘 나오지 않았던 노주현 선배님도 나왔다"라며 "최민수 씨가 진짜 멋있었다. 예능에 잘 안나오다가 나왔는데 키도 크고 목소리도 멋있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사진 찍자고 했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그는 강호동과 과거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에도 출연했다. 이에 "그때 호동이는 '야심만만' 오래 할 건 아니다. 끝날 생각을 안한다. 그런데 어느 날 호동이가 '오늘은 몸이 안 좋아서 힘이 없다'고 하더라. 그때 '빨리 끝나나보다' 했는데 큐 들어가니까 바로 큰 소리를 내더라. 너무 커서 속으로 욕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당시에는 모든 출연진이 대기실에 다 있었다. 우리 팀이랑 식성이 있으니까 메인 디시와 함께 시킨다. 당시 멀리 있던 호동이가 '뭐 시켰노'이러면서 젓가락 들고 온다. 메뉴를 보더니 고기가 있으면 앉는다. 고기 없으면 다시 간다"라며 "내가 제육볶음을 좋아했는데 먹는 게 짜증나서 떡볶이로 바꿨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아나운서도 욕을 하냐"란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강수정은 동의하며 "진짜 나도 궁금해서 물어봤었다"라고 얘기했다. 황수경은 "나 너무 이상한 인간형이 될 거 같다. 운전할 때 제일 많이 한다. '미치지 않았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 김영철은 "이건 욕도 아니다. '끼어들지마 XX야' 이 정도는 돼야 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황수경은 "나 뿐만 아니라 아나운서들은 욕을 안한다"라고 답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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