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숙이 1년 동안 캠핑 용품을 구매했던 내역을 확인하고 충격받았다고 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백숙(백지영,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캠핑 용품을 사다가 가계부 어플로 1년 치 구매 목록을 봤는데 충격을 받았다. '첫해만 그랬겠지' 하면서 그다음 해 내역을 봤는데 더 늘어났다. 너무 무서워서 가계부 어플 삭제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종국은 "텐트가 10개 있데"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김숙은 "용도가 다 다르다. 멀리 가는 용이 있고 가까이 가는 용이 있고"라며 텐트가 여러 개인 이유를 밝혔다.
백지영은 김숙에 "2년 동안 캠핑 용품을 어디다 보관해요?"라고 물었다. 김숙은 "안방을 뺐다. 잠자리를 포기했다. 어차피 바깥에 나돌 텐데 안방이 왜 필요합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김숙은 "차 안에서 하는 먹방이 유행이다"고 전했다. 김숙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차 안에서 고등어 김치찌개, 메밀과 돈가스 등 다양한 음식을 먹는다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김숙의 유튜브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송은이는 "안 흘리고 잘 먹어"라며 감탄했다. 김숙은 "캠핑용 테이블에 고무판을 대 오이냉국 같은 것도 밀리지 않는다"며 '차먹 장인'의 모습을 보였다.

앞서 '옥문아'에서는 송은이가 백지영이 김숙과 듀엣을 진짜로 할지 몰랐다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날 김숙은 '옥문아'멤버가 아닌 게스트로 '옥문아'를 찾아 새로움을 안겼다. 가수 백숙의 제작자 송은이는 "올여름을 뜨겁게 강탈한 백숙입니다"라며 백지영과 김숙을 소개했다. 김숙과 송은이는 "'설마 백지영이 하겠어'라며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백지영이 먼저 연락을 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복날 전에 발매돼야 한다고 했다"며 다급했다고 전했다.
한편 민경훈은 백지영에 "누나는 히트곡이 많은데 감이 왔었냐"고 물었다. 백지영은 "감이 안 좋다"며 히트곡 대부분이 맘에 들지는 않았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김숙은 "백숙의 '그여자가 나야'는 어떻냐"고 물었고 백지영은 "이건 너무 좋아"라고 해 김숙이 실망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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