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예능 프로그램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에서 심진화와 신애라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원하는대로' 11회에서는 배우 신애라-박하선이 여행 메이트 심진화-정주리, 인턴 가이드인 그룹 인피니트 출신 성종과 함께 강원도 양양으로 떠났다.
이날 정주리는 "모유수유 끝났냐"는 박하선의 질문에 "모유 수유를 4개월 하고 남편과 방콕을 가면서 단유를 했다. 밤에는 쪽쪽이는 끼워둔다"고 답했다.
정주리는 출산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아이 넷 모두 자연분만했다. 셋째까지는 자연주의 출산이라고 수중 분만을 했다. 그런데 넷째 때는 다른 방법도 궁금해 자유분만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는 30시간 통증이 있었다. 힘들게 첫째를 낳고 나니 둘째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런데 아프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하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위인 보는 거 같다. 넷을 낳다니. 신과 얘기하는 것 같았다. 너무 멋있다"며 정주리를 향한 존경을 표했다.

또한 정주리는 여러 번의 출산으로 순산의 비법을 터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힘을 주는 방법을 알겠더라. 넷째 출산 당시엔 남편이 일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웠었다. 그런데 애가 나올 거 같았는데 내가 조절을 할 수 있었다"며 "(남편이 와서) 문 열리자마자 아이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다섯째는"이라고 말을 이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박하선은 "난 찬성이다. 저출산 시대에 정말 이바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주리는 "나 죽으면 현충원에 묻어야 한다. 국가 유공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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