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 더 톱'에서 주민경 선수가 한국 통합 랭킹 1위 지현민 선수에게 당찬 도전 정신을 밝혔다.
15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오버 더 톱'에서는 운동선수부, 학생부의 본선 1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100인 전에서 승리한 선수들은 50인 전 본선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유력한 우승 후보 지현민은 정정인 선수와 경기에서 승리해 50인 전 진출에 확정됐다. 주민경 선수는 대결의 기회를 갖지 못해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MC 전현무는 주민경에게 "이미 예선전에서 지현민 선수와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주민경은 "예선에서 지현민 선수를 만날 줄은 몰랐었다. 만나서 최선을 다했는데 예전에 전략이 안 먹혀서 졌던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전현무는 "전략이 먹혔으면 이길 수 있었던 거냐"라고 묻자, 주경민은 "오늘 만났으면 보여주려 했는데, 꼭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후 주민경은 고등학교 3학년 때 학생부 초대 챔피언 기록이 있던 김민준과 대결해 단번에 승리해 50인 전에 진출했다.
이 밖에도 이현준, 김정태, 김성민, 강민서, 정윤호, 송유빈, 권중형, 현승민이 학생부 50인 전 본선에 진출했다.

앞서 운동선수부 참가자들은 막대한 체급으로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이날 파워 리프팅 선수 이문용과 부산 대표 보디빌딩 선수 김태위가 대결에 앞서 본인 소개가 이어졌다. 전현무는 두 사람의 체급을 보고 "두 분 다 어디 조직에서 나오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중석에서는 "어디 (조직) 파끼리 모인 것 같아"라는 감탄사가 나왔고, 전현무도 "영화에서 보던 장면이다"라며 말을 더했다.
이어 김태위는 경기에 앞서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들어오이소"라고 도전 정신을 드러냈다. 이에 이문용도 "네 들어가겠습니다"라며 경기에 임했다. 숨 막히는 대결 속 이문용이 승리해 관중들이 감탄했다.
한편 전 야구선수 최준석은 이종 격투기 선수 심건오를 상대로 단번에 승리했다. 이에 해설 위원 오동표는 "이 정도라면 1억을 타실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승리를 예상했다.
이외에도 이동엽, 이성호, 정다운, 시현욱, 이재욱, 정두제, 구본철, 고승진이 운동선수부 50인전 진출자로 확정됐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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