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플레이 예능 '사내연애'가 시청자 수 127% 급증을 이끌어내며 화제작으로서 존재감을 내비쳤다.
지난 18일 공개된 '사내연애' 3화에서는 12명 신입사원들의 첫 회사 밖 데이트, 그리고 달달한 멜로 라인을 형성해 가던 방수지&양정훈 커플의 예상 밖 갈등이 그려졌다. 쿠팡플레이는 22일 "3화 시청 횟수가 2화 대비 127% 증가, 2배를 훌쩍 뛰어 넘어 제대로 입소문을 타고 있음을 입증했다"라며 "'사내연애'는 11일 첫 공개 이후 쿠팡플레이 인기작 순위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4화에서는 출연진들이 첫 외근 미션을 수행하며 서로 더욱 가까워지는 한편, 깜짝 놀랄만한 돌발 상황이 발생해 분위기가 급 반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내연애'는 앞서 진행했던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라는 공간 속에서 함께 일을 하며 사랑에 빠진다는 세팅에 대해 언급했다. "나도 사내연애 출신이다. 사내연애로 결혼했다"라고 운을 뗀 박원우 작가는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을 때 연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회사인데, 지금까지 회사를 배경으로 하는 연애 프로그램은 없었다. 쿠팡플레이와 좋은 콘텐츠를 만들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출연진 섭외에 대해서 김한규 PD는 "400명 정도 인터뷰를 했다. 출연진 간 호흡이 잘 맞을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였는데, 심혈을 기울여 선발했다"라며 "기본적인 설정은 있었지만, 그 외 대본이나 연출은 전혀 없었다. 제작진들은 출연진들이 몰입할 수 있게 거의 모니터룸 안에만 숨어 있었다. 출연진들이 메인 피디와 작가의 얼굴을 잘 모를 정도였다. 그래서 오히려 상황들이 드라마틱하게 풀어져 나간 것 같다. 앞으로 더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4명의 MC들과 제작진은 '사내연애'의 리얼리티와 진정성에 대해 설명하는 와중에 특급 스포일러를 전하기도 했다. 현재도 사귀는 커플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원우 작가는 "지금까지의 상황으로는 있다"고 말해 어떤 커플이, 어떤 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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