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와 김해준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와 김해준이 박나래를 도왔다.
박나래는 집 마당에 열린 감을 따기 위해 기안84와 김해준에 도움을 청했다. 기안84는 박나래 집안에 들어 서자마자 "뭔 비린내가 나냐"라고 물었다. 박나래는 "어제 장어 구워 먹었어"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비린내가 확 나. 아나콘다를 잡아먹었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인병 돼. 너무 많이 먹으면"라며 걱정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가 "좋은 말 많이 해주네 형이"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인터뷰에서 기안 84는 "나래가 일손이 필요하다고 해서"라며 박나래 집을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박나래는 "이 집에 이사를 올 때 저 감나무가 그전부터 있었다. 30년 정도 됐다. 비료를 준 적이 없는데도 많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기안84에 "안 따고 '놔둘까' 했는데 청소를 했는데도 감이 맨날 떨어진다"며 도움을 청했다.
이후 김해준도 박나래 집에 도착했다. 김해준은 직접 사다리를 들고 와 감 따기에 동참했다. 김해준은 노련한 솜씨로 감을 땄고 기안84가 떨어지는 감을 받으며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 쿤스트가 다이나믹 듀오 최자에 '먹 트레이닝'을 받는 장면도 담겼다.
이날 코드 쿤스트는 이천의 한 식당에서 다이나믹 듀오를 만났다. 전현무는 "최자 미식가죠"라며 인정했다. 코드 쿤스트는 "최근 팜유들과 먹기도 하고 올해 제가 많이 먹은 해다. '먹전성기가 아닐까' 왠지 오늘이 그날 같다"며 기대했다.
최자는 메뉴판을 보며 코드 쿤스트에 생선과 낙지를 고르라고 말했다. 코드 쿤스트는 생선구이라고 답했지만 최자는 "낙지를 안시키면 불안해"라며 결국 낙지도 주문했다. 이후 코드 쿤스트는 최자가 먹는 방법을 관찰했다. 최자는 코드 쿤스트에 다양한 음식을 설명했다. 코드 쿤스트는 "맛을 잘 모르고 먹으니까 '이런 맛을 느끼면서 먹어야 돼'라고 알려준다"고 말했다. 코드 쿤스트가 평소와 달리 많은 양의 밥을 먹어 박나래가 "한 공기를 먹었네?"라며 놀랐다.
한편 최자는 홍어 삼합에 있는 홍어를 들어올리고는 "그냥 하나를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라며 홍어를 추천했다. 최자는 "코 뻥 뚫이는 정도가 아니야"라며 코드 쿤스트에 홍어를 권했다. 코드 쿤스트는 김치와 고기를 올려 홍어삼합을 만들어 먹었다. 최자는 "괜찮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코드 쿤스트의 표정이 심창치 않았다. 코드 쿤스트는 힘겹게 홍어삼합을 삼켰다. 코드 쿤스트는 인터뷰에서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맛이었다. 홍어 맛이 어떤지 아는 사람이 됐다"며 좋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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