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지옥' 배우 김승현 부모가 변화된 일상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깊은 감정의 골로 불화가 끊이지 않았던 김언중, 백옥자 부부가 솔루션 후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
이날 김언중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를 직접 요리했다. 서툰 솜씨이지만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을 듬뿍 담았다.
남편의 요리를 맛본 백옥자는 "맛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솔루션 이전보다 다정해진 이들의 모습을 본 손녀는 "싸움이 많이 줄었다. 우리가 목요일에 분리수거를 하는데 할아버지가 쓰레기를 버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백옥자 역시 "남편이 많이 달라졌다"고 김언중의 달라진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언중은 기분이 좋아진 듯 "엄마(백옥자)의 얼굴이 상당히 피었다. 예전에는 약간 찌그러져 있었다"고 한술 더 떴다.
백옥자는 또 "살다 보니 이런 날이 다 있구나 싶다. 어떻게 저런 면이 다 있나 싶은 거다. 새삼스럽고, 새롭게 느껴진다. 요즘이 가장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언중 역시 "앞으로 우리 15년은 더 살 것 같으니 지나간 건 다 잊고 남은 인생 즐겁게 살자. 사랑한다"고 백옥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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