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호가 '미스터트롯2' 정상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최수호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본선 2차전과 3차전에서 2연속 진(眞)을 차지하며 돌풍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2002년생인 최수호는 배우 유연석을 닮은 훈훈하면서도 앳된 외모로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가창력은 물론 나이를 잊게 만드는 중후한 감성까지 겸비한 반전 매력으로 일명 '트롯 밀크남'이라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본선 2차전 데스매치에서 국악 트롯곡인 송가인의 '월하가약'으로 출사표를 던진 최수호는 자신의 전공인 판소리를 필살기로 한 완벽한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어렵기로 소문난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풀어낸 그는 마스터들의 극찬 속에 본선 2차전 최종 진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진 본선 3차전에서 최수호는 21세 막내 대장으로서 팀 '진기스칸'을 이끌었다. 특히 대장전에서 나훈아의 '영영'이라는 파격적인 선곡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한 열창으로 담백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촉촉히 젖어들게 만드는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최수호는 대장전에서의 맹활약을 통해 2위를 달리고 있던 자신의 팀 '진기스칸'을 우승으로 이끄는 대반전을 일으키는가 하면, 본선 3차전 최종 진을 차지해 무려 2연속 진의 자리를 꿰차며 차세대 '트로트 대세'다운 막강한 저력을 입증해 보였다.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무대부터 상큼 발랄 댄스 무대까지, 매 라운드마다 색다른 무대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어필한 최수호는 2연속 진이라는 압도적인 기세로 왕좌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최수호는 이를 증명하듯 6주 차 대국민 온라인 응원 투표 6위에 이어 2월 21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3년 2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쇼 부문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2'로 전체 출연자 중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살 떨리는 경쟁 속 자신을 향해 집중된 트로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킨 최수호가 이어지는 본선 4차전 경연에서 또 어떤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그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