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최성국이 아내와 싸워본 적이 없다고 자랑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행복한 신혼을 즐기고 있는 선우은숙, 최성국, 아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성국은 24살 어린 연하 아내를 자랑했다. 최성국은 "물욕이 없지는 않은데 뭐를 사달라고 한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옆에 있던 선우은숙이 "나도 없어"라며 어필했다. 김준호는 선우은숙에 "다 가지셨지 않냐"라며 폭소했다.
이후 최성국은 "그리고 지금까지 싸워 본 적이 없다. 웬만하면 넘어간다. 아내가 담아놓지를 않는다. 삐졌다가 맛있는 거 먹으면 풀린다"라고 자랑했다. 최성국은 "'서운했어요' 하고 넘어간다. 굉장한 장점이다"고 전했다. 이어 "또 혼밥을 잘한다"라고 알렸다. 이에 탁재훈이 박수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최성국은 "일을 하러 나와있거나 하면 알아서 잘 사 먹는다"고 전했다.
또 최성국은 "적금과 저금이 되게 많다"고 전했다. 이에 선우은숙이 "너 자랑 많이 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최성국은 선우은숙에 남편 자랑을 하라고 했고 선우은숙은 "남편 자랑을 뭐 오래 살아봤어야 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선우은숙은 "그냥 검소한 거, 음악 선곡 잘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최성국이 "검소한 거 뭐냐"고 물었다. 선우은숙은 "주유소 가면 저렴한 곳을 찾아다닌다. 나는 휘발유 얼마 그런 걸 잘 모른다. 그런데 주유소에서 만원 넣고 다른 주유소에서 넣더라. '200원이 더 싸다'한다. 그렇게 검소하다"라며 자랑했다.

앞서 '돌싱포맨'에는 최성국이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날 김준호는 최성국에 "아내와 몇 살 차이냐?"라고 물었다. 최성국은 "24살 같은 띠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최성국은 부산에 놀러 갔다가 아내를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최성국은 "해운대 앞 카페를 갔다. 여자 두 분이 걸어오던데 한 분이 '맑다'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최성국은 "맑아서 쳐다본 것도 있었지만 세대 차이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다. 친구랑 둘이 음식을 시킨 다음에 서로 폰만 보며 웃고 있더라. 나는 그게 희한했다"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야외 테라스라 모기가 참 많았다. 마침 그분이 다리를 긁고 있더라. 제가 모기 퇴치제와 모기약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저기요. 말 걸려고 그런 게 아니라 가려워 보이는데 이거 한번 발라보시죠'했다"고 전했다.
최성국은 "그렇게 인연이 시작됐다. 제가 그분에게 '내일 서울 올라가는데 혹시 괜찮으시면 올라가기 전에 차 한잔하시고 안 괜찮으시면 다음 왔을 때 연락하게 연락처 좀 주세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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