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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발레 스킬 '효자'=BTS 지민 아닌 정민찬.."母 루프스병 시각장애"

'복면가왕', 발레 스킬 '효자'=BTS 지민 아닌 정민찬.."母 루프스병 시각장애"

발행 :

한해선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미스터트롯2'에서 발레 트로트를 선보인 가수 정민찬이 '복면가왕'에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팔색조'가 3연승에 도전한 가운데, 복면 가수들이 솔로곡 대결을 했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로 '효자'가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를 불렀다. '효자'는 포근한 미성을 자랑했다. '방구석 1열'은 아이유의 '밤편지'를 허스키한 목소리로 재해석했다.


투표 결과 '방구석 1열'이 57대 42표로 승리, 3라운드에 진출했다.


판정단은 발레 스킬을 선보인 '효자'에 대해 이준, 방탄소년단 지민, 엑소 카이라고 추측했으나 '효자'의 정체는 정민찬이었다. 정민찬은 발레를 하다가 트로트를 하게 된 이유로 "나는 한예종을 졸업하고 국립발레단에 입단해서 활동하다가, 부모님이 전통찻집을 하면서 나도 7080 음악을 접했고 트로트가 익숙했다. 방송에서 나태주 씨가 태권도와 트로트를 접목한 걸 보고 나도 발레와 트로트를 접목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트로트 전향에 부모님의 반대가 있지 않았냐 묻자 그는 "국립발레단을 그만두고 부모님께 얘기했는데 부모님이 엄청 많이 실망했다. 부모님이 '네가 뭔데 트로트를 하냐'고 했다. 발레에 대해 부모님과 얘기를 할 일이 없었는데 트로트에 대해선 나보다 훨씬 더 많이 아는 부모님과 얘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어드바이스가 도움이 많이 됐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부모님과 말이 통한다는 것 자체가 효자라고 본다"라며 "동현이한테 내가 '불효자'라고 한다. 말이 안 통한다. 부모님과 얘기가 통한다는 것 자체가 부모님 입장에서 얼마나 고마운 일이냐"라고 정민찬을 칭찬했다.


정민찬은 "어머니가 희귀 난치병인 루프스병을 앓고 계시고 합병증으로 시각장애를 앓고 계신데, 시력이 거의 안 보인다. 의사도 언제 실명이 될 지 알 수 없다고 하고 수술도 불가한 상태다. 어머니가 TV로 내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해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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