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멋쟁이 토마토의 정체는 배우 안용준으로 밝혀졌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곰 세마리'와 '멋쟁이 토마토'가 1라운드 접전을 펼친 끝에 멋쟁이 토마토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날 가면을 벗은 멋쟁이 토마토의 정체는 안용준이었다. 가수 리치는 안용준의 정체가 드러나자 "쟤 노래 잘 한다.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서로 곡 작업을 한 적도 있다"고 그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안용준은 자신을 "애처가"라고 소개하며 "어릴 때부터 아역 배우 활동을 하다 보니 카메라엔 익숙한데 대중 앞에 서는 걸 무서워 한다. 두려움을 깨고자 무대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밴드 상상밴드의 베니가 제 아내인데, 아내가 '어차피 떨어질 거 즐겁게 하고 내려오라'고 하더라. 2주 전에 아내가 출산을 했다. 임신 땐 아내와 같이 입덧, 먹덧을 함께 하고 화장실 패턴도 똑같아졌다"고 남다른 애처가 면모를 자랑했다.
안용준은 영상 편지를 통해 "딸 안나야, 세상에 나와줘서 너무 고맙고 너무 사랑한다. 아빠가 최선을 다해서 너의 인생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여보, 출산하느라 너무 고생했다. 그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셋이 행복하게 잘 살자.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지금의 목표는 딱 하나다. 딸 안나와 아내 베니와 평생 행복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저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안용준과 베니는 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5년 결혼했다. 최근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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