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정근우가 A2Z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A2Z엔터테인먼트는 31일 "정근우 선수와 전속계약을 맺고 향후 본인의 새로운 목표가 된 스포테이너 활동에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 야구선수로 활약하며 보여준 철저한 자기관리와 뚝심뿐 아니라 호쾌한 평소 모습까지 정근우 선수의 다양한 매력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서포트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A2Z엔터테인먼트에는 방송인 조세호와 지상렬, 가수 KCM과 달수빈, 배우 이정진, 김민호 등이 소속돼 있다.
정근우는 2005년 SK와이번스로 프로에 입단해 2020년 은퇴까지 '악마 2루수'라는 별명과 함께 역대 최고의 2루수로 활약했다.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역대 KBO 2루수 통산 WAR, 타점. 득점, 안타 부문 1위, 타율 부분 2위, 출루율, 홈런 부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KBO 리그 40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 40인 올스타에 뽑혔다.
은퇴 후에는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해 MBC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채널 '맨이져'를 비롯해, 유튜브 스포츠 채널 썸타임즈 '정근우의 야구 이슈다' 등에 출연했다. 이밖에도 MBC '피의 게임', tvN '올 탁구나!', KBS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쳤다.
현재 정근우는 JTBC '최강야구'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다. 또한 2023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 타격, 수비코치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가왕은 약과지'로 출연하기도 했다. 비록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정근우는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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