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성규가 버스킹 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성규는 19일 0시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이하 비긴어게인)'에 출연해 고막을 녹이는 라이브로 '명품 보컬리스트'임을 과시했다.
'비긴어게인'은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션들이 버스킹을 통해 거리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버스킹 공연은 푸른 자연과 다양한 동물들이 살아가는 순천의 한 프랑스 식 정원에서 펼쳐졌다. 꽃이 그려진 차분한 색감의 셔츠에 흰 바지를 매치한 댄디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김성규는 "인피니트 성규다. '비긴어게인'은 처음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함께하게 돼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김성규는 지난달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에스에스 컬렉션(2023 S/S Collection)' 타이틀곡 '스몰 토크(Small Talk)'를 선곡했다. 촬영 당시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처음 불러본다"고 말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를 시작한 김성규는 한여름 정원 버스킹에 걸맞은 맑고 청량한 감성을 아낌없이 발산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스몰 토크' 첫 라이브를 마친 김성규는 "제가 오랜만에 대단한 춤까지는 아니지만, 살짝 춰 봤다"라고 킬링 파트의 귀여운 포인트 안무에 대해 스포일러하는가 하면, "댄스 가수로서"라고 덧붙였다.
김성규의 '스몰 토크'는 귀에 꽂히는 중독적인 리듬과 멜로디,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세상을 향한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도하는 그의 음악적 메시지와 듣는 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감각적인 가사가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한편 김성규가 속한 인피니트는 오는 31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하고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