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과 안문숙이 나이 한탄을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봄을 맞아 활력을 찾아 나선 사선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선녀는 85세 이상 노인만 가입이 가능한 축구단 회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양재 꽃 시장을 찾아 향기 가득한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입구에서부터 생기가 넘치는 양재꽃시장을 찾은 사선녀가 꽃에 마음을 빼앗겨 정신없이 '꽃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박원숙의 큰손 면모부터 자신을 닮은 꽃을 구매해 웃음을 선사한 안문숙까지, 봄맞이 새 단장에 나선 이들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꽃시장을 둘러보며 봄꽃의 매력에 푹 빠진 혜은이는 "나이가 들면 왜 꽃이 좋아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문숙은 "카카오톡 프로필에 꽃 사진을 올려둔 사람을 보면 대부분 나이 든 엄마다"리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얻음과 동시에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나이 이야기하지 말아라"라며 안문숙을 말렸다. 실제로 박원숙의 프로필이 꽃 사진이었던 것. 공개된 그녀의 프로필 사진에는 푸른 꽃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안문숙의 나이 디스가 사실이었던 것.
안문숙은 "나도 이제 꽃이 좋아지는 거 보니 나이가 들었나 보다"라고 읊조려 사선녀의 늦깎이 막내의 모습을 보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선녀는 자신의 개성을 담은 꽃으로 꽃다발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펼치며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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