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최설아, 조현민 부부가 스킨십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시즌 2에서는 최설아, 조현민 부부가 섹스리스 부부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현민은 최설아에게 스킨십을 시도했으나 최설아는 "정신적으로만 사랑하자"며 거절했다.

최설아는 "우리가 1년 반만 더 있으면 (부부) 관계를 하지 않은 지 10년이 된다.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현민은 "9년 동안 관계가 없는 게 정상이냐"고 발끈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최설아는 "관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스킨십을 하지 않은 지) 오래돼서 어색하고 남편이 친오빠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관계를 못 하겠더라. 남매끼리 하는 느낌 같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제작진은 조현민에게 "부부 관계를 시도하고 싶냐"고 물었고, 조현민은 "도전은 하지만 실패할 걸 안다. 가능성은 1퍼센트도 안 된다"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둘만의 데이트에 나섰다. 식사 자리에서 조현민은 "우리 관계의 변화를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최설아는 "나는 영원히 할 생각이 없다. 내가 '영원히 안 된다'고 하면 우리가 이혼을 하는 거냐. 도대체 왜 그러냐"고 분노했다.
최설아의 말에 조현민은 결국 "내가 시도를 하면 할수록 이혼에 다가간다는 말이냐"면서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최설아와 조현민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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