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고속도로 위 '상향등+급정거', 보복운전일까?..한문철 "한 번이라도 OOO있으면 인정"[한블리][★밤TView]

고속도로 위 '상향등+급정거', 보복운전일까?..한문철 "한 번이라도 OOO있으면 인정"[한블리][★밤TView]

발행 :

김정주 기자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 방송화면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 방송화면

'한블리'가 고속도로 위 보복 운전 사건을 조명했다.


29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고속도로 위에서 벌어진 아찔한 보복 운전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고속도로 1차로를 주행하는 블박차 뒤로 상향 등을 깜빡이며 빠르게 접근하는 승용차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블박차가 2차로로 비켜준 뒤 다시 1차로로 진입했으나 상대 차량은 블박차 바로 앞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위협을 가했다.


이에 블박차주(블랙박스 차량 주인)는 "미친놈이다. 왜 이래"라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상대 차량은 블박차량을 앞지른 뒤 칼치기 운전까지 시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블박차주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들었다. 그는 "새벽 출근길에 상대 차량이 안전거리 없이 딱 붙어와서 1차로로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차가 있었다. 급가속하면 위협하게 될까 봐 차가 없을 때까지 기다린 뒤 차선을 바꿨다. 상대 차주가 저한테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질렀고 급브레이크를 세 번 밟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나중에 후박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니 한참 전부터 뒤에 있는 차량에 상향등을 날리고 계속 반복하면서 오더라. 일부러 저한테 해코지하려고 했다는 걸 알아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 방송화면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 방송화면

이후 가해자가 블박차주에게 전화해 "전 원래 시내 다닐 때도 소리 질러요"라고 웃으면서 말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출연진은 가해자의 행동이 보복 운전이냐 아니냐를 두고 반반으로 의견이 갈렸다. 아스트로의 멤버 윤산하는 "뒤에서 상향등으로 위협을 가했고 급제동했다"며 보복 운전에 해당한다고 밝혔고, 이수근은 "이게 보복 운전이면 고속도로에 보복 운전이 너무 많다"고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블박차주는 "가해자가 창문 열고 소리 지른 모습이 블랙박스에 찍히지 않았지만, 통화 내용을 녹취해 증거로 제출했고 그 후에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결국 가해자는 특수협박 혐의가 인정됐고, 블박차주와 300만원에 합의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에 규현은 "한 방에 월급을 날렸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