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이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인만추(인위적인 만남 추구)', '갑추(갑작스러운 만남 추구)' 모두 해당된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N·채널S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 41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경남 진주에서 '먹친구' 임수향과 만나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전현무가 "너 나랑 어떻게 알게 된 거야?"라고 묻자, 임수향은 "오빠, 제가 소개팅 시켜줬잖아요. 나 아는 언니"라고 답했다. 전현무가 "뮤지컬 배우 아니야?"라고 묻자, 임수향은 "아니, 스튜어디스"라고 정정했다. 이로써 전현무가 과거 뮤지컬 배우와 스튜어디스, 두 명과 각각 소개팅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들은 곽튜브는 "소개팅 머신이에요? 소개팅으로 전국일주 하겠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임수향은 구독자 211만 명을 보유한 곽튜브에게 유튜브 채널 오픈 계획을 전하며 "제목은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다. 감성 브이로그"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직 채널은 없다. 곧 오픈한다"며 실제로 지난 7월 21일 유튜브를 시작했다. 이어 "요즘은 포털보다 유튜브 검색이 더 중요하다더라"고 하자, 전현무는 "그게 언제적 얘기냐. 난 15년 전부터 그랬다"며 허세를 부려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곽튜브는 전현무의 소개팅 일화를 다시 재언급하며 "왜 소개팅을 해준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임수향은 "그때 오빠가 아나운서계의 이단아 1호로 떠오를 때였다. 지인이 '외로운 형이 있다'고 해서 친한 언니를 소개해줬다. 그런데 오빠가 너무 바빠 늦게 왔고, 조금 얘기하다가 바래다주는 길에 차 안에서 잠들었다더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기억은 안 나지만 난 늘 이런 식이었다"며 또 다른 일화를 꺼냈다. "예전에 뮤지컬 배우와 소개팅을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정말 죄송한데 20분만 자도 되냐'고 했다. 그 순간 소개팅이 끝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곽튜브가 "형님, 인만추네요?"라고 하자, 전현무는 "나는 다 추다. 자만추, 인만추, 갑추 전부 한다"고 답하며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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