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대세 신예 밴드 터치드에게 직접 주문제작한 기타를 선물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2025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창완 밴드, 서문탁, 체리필터, 잔나비, 터치드 등이 출격해 울산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MC 신동엽은 터치드를 향해 "대선배 김창완 밴드와 합동공연을 하느냐"고 물어 시선을 모았다. 이에 터치드의 보컬 윤민은 "공교롭게 뉴욕에 같이 가게 돼서 너무 기쁘고 선배님께서 말씀해주셨던 기타가 있는데 그 기타가 드디어 저한테 왔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창완은 "지난번 '불후의 명곡'에서 터치드를 만났을 때 '와 괴물이다. 참 본능적인 밴드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궁금해졌다. 저한테 마침 기타를 제작해 주는 분이 있었는데 그 팀한테 기타를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때 윤민은 "너무 예쁘다. 색이 너무 예쁘게 잘 빠져서 그 기타를 빨리 뉴욕 무대에서 연주해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밴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일(현지시간) 맨해튼 링컨센터 댐로쉬파크에서 열린 'K-뮤직 나이트' 콘서트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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