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이준이' 1박 2일 시즌4' 합류 1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여행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조세호·이준이 합류 1주년을 기념해 떠난 '호야와 준이의 1주년 기념 여행–사람 잡네 투어'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세호는 "첫돌을 맞은 기분"이라며 멤버들과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는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에 딘딘은 아빠, 문세윤은 엄마, 김종민은 할머니, 유선호는 누나로 변신했고, 조세호와 이준은 쌍둥이 아기 콘셉트로 네컷 사진 찍기에 도전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이준의 버킷리스트가 공개됐다. 그는 제작진에게 "집과 가까운 곳에서 촬영하고, 호캉스를 하고 싶다"고 말한 줄 알았지만, 실제 제안 내용은 '단체 스카이다이빙'이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멤버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다행히 촬영은 야외가 아닌 실내 스카이다이빙으로 진행됐고, 딘딘은 "이 정도는 괜찮다"며 안도했다.

주종현 PD는 윈드터널 안에서 문제를 내고, 밖에서 정답을 맞히는 '무중력 스피드 퀴즈'를 진행해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진짜 '이준표 버킷리스트'는 그 뒤에 있었다. 조세호가 스킨스쿠버, 오락실, 야구장 등 무난한 여행지를 제안한 것과 달리, 이준은 '오리배 타고 해외여행', '마트에서 파는 보트로 바다 진출', '아동용 세발자전거로 지역 이동' 등 상상초월·체력 소모 200%의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
이를 들은 김종민은 "우릴 죽일 셈이었구나"라며 발끈했고, 딘딘은 "형이 개인 채널 만들어서 하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째려보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준은 "아니, 난 너랑 같이 해야 재밌을 것 같아"라며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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