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자신의 전성기를 떠올렸다.
13일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 측은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송종국은 2002년 월드컵 때 받은 혜택 관련 질문을 받고 "원래는 16강 진출 시 중형차 1대씩을 준다고 했다. 그런데 8강 진출 후 중형차에서 대형 세단으로 업그레이드가 됐다"고 밝혔다.

송종국이 "월드컵 대표팀 전원이 다 받았다. 협회에 모여서 포상금 수표로 한 장 딱 받았다. 3억짜리 수표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때 세금을 떼고 2억 7천만 원인가 받았다. 수표로 한방에 받았다"고 회상했다.
송종국은 또 "건물 지하에 가서 차 한 대씩 받아서 그대로 집에 갔다. 차를 타고 집에 가는데 그때까지 수표가 있는지 몰랐다. 첫 차라서 차가 더 좋았던 것"이라고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집에 가서 어머니께 수표를 드렸다. 그걸로 분당에 집을 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종국은 지난 2006년 배우 출신 박연수와 결혼해 슬하에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두 자녀는 박연수가 양육 중이다.
박연수는 지난해 자신의 SNS에 "무책임. 백 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는 글을 게재해 이목을 모았다.
당시 박연수는 해당 글에 "분노 전 경고다. 양육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송종국과 양육비 갈등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