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선호가 단체 미션 도중 난데없이 독가스를 살포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조세호와 이준의 '1박 2일' 합류 1주년을 기념하는 '잡네 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단체 미션으로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했다. 여섯 명이 서로의 허리를 묶은 뒤 제작진이 부르는 '무궁화꽃' 구령이 끝날 때까지 카메라에 한 번도 찍히지 않고 도착지까지 오면 전원 실내 취침에 성공하는 방식이다. 복도 중간중간 열려 있는 방에 들어가 숨을 수 있지만 닫혀 있는 문도 있어서 전략이 필요하다.
멤버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누군가의 독가스 살포로 대열이 무너졌다. 김종민은 코를 찌르는 의문(?)의 냄새를 맡자마자 "누가 쌌어?"라고 인상을 찌푸렸고, 예상치 못한 독가스 폭탄에 멤버들은 "누구냐"며 비난을 퍼부었다.

김종민은 "내가 냄새 맡아 보니까 유선호다"라고 지목했고, 유선호는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범인임을 인정했다. 이에 문세윤은 "뚱뚱한 애들은 똥 많이 싸서 냄새 안 난다. 마른 애들이 냄새난다"고 야유를 퍼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정렬을 가다듬은 뒤 다시 집중력을 끌어 올렸지만 예상치 못한 딘딘의 실수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딘딘은 "유선호 방귀 때문에 멘탈 나갔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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