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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떨이였나"..풍자 '또간집', 이번엔 샴푸 기한 논란 [스타이슈]

"재고떨이였나"..풍자 '또간집', 이번엔 샴푸 기한 논란 [스타이슈]

발행 :

허지형 기자
/사진=유튜브 '또간집' 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또간집' 화면 캡처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또간집'이 제품 협찬 코너인 '또살집' 관련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또간집' 제작진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샴푸 기획전과 관련해 '또살집'을 믿고 찾아주신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공개된 '또간집' 파주 편에서는 협찬 샴푸를 소개하며 1인당 최대 10세트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실제 사용 기한이 1년 4개월에 불과하며 유통기한에 대한 불만과 항의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알고 보니 재고떨이, 창고대방출이냐", "또간집에서 사과할 게 아니라 브랜드에서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을 지적했다.


제작진은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약 14개월의 사용 기한이 남아 있으며, 브랜드와의 수차례 검토를 통해 제품 자체에는 사용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남은 사용 기한에 비해 최대 구매 수량(10세트)을 설정한 점은 구매자분들의 사용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판매 방식이었으며, 샴푸 측으로부터 제품의 제조 연월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또간집' 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또간집' 화면 캡처

이어 "앞으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또살집'에서는 판매 시작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제조된 제품만 판매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믿고 구매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린 만큼, 책임을 지고 스튜디오 수제가 반품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 이미 반품 배송비를 지불한 분들께도 비용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개별 연락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처음 공개된 '또간집'은 시민들이 실제로 여러 번 방문한 맛집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잇단 구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4월 안양 편에서는 시민에게 추천받은 맛집이 알고 보니 식당 주인의 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뒷광고 논란이 일었고,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또 지난해 공개된 여수 편에서 소개된 식당을 최근 방문한 여행 유튜버가 불친절 응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풍자가 직접 피해자를 만났고, 여수시와 식당 측은 사과문을 게재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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