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블리'가 영아 후송 작전을 조명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지난 7월 생후 5개월 영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펼쳐진 긴급 호송 작전을 집중 조명한다.
공개된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에는 위중한 상태의 아기가 부천의 한 병원에서 서울 응급실로 이송되는 긴박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약 1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여정은 경찰이 합류하며 합동 작전으로 전개돼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제작진은 구급대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생생히 재구성한다. 그는 "아이가 위독해 경찰의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떠올린다.

이어 구급차는 경찰차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이동하지만, 휴가철로 인한 극심한 정체가 발목을 잡는다. 그러나 곧 등장한 싸이카 3대가 길을 열어주며 상황은 반전되고, 시민들의 배려까지 더해져 구급차는 단 40분 만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덕분에 아이의 생명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었고, 구급대원은 "경찰의 도움이 없었다면 제시간에 도착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를 지켜본 가수 김원준도 "부모의 입장에서 감정이입된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는 게스트 최초로 자신이 직접 겪은 고속도로 한복판 고립 사고 블랙박스 영상도 공개해 볼거리를 더한다.
또한 신규 코너 '한블리 랭킹쇼'가 첫선을 보인다. 이번 주제는 '최악의 깜빡이 실수 톱5'로, 깜빡이를 켜지 않고 불법 유턴을 시도하거나, 급히 깜빡이를 켜고 대각선으로 진입하다 사고를 유발한 차량 등 다양한 '도로 위 빌런'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를 본 방송인 조나단은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라며 분노하고, 한문철 변호사는 "깜빡이는 기본 중 기본이다"며 안전 운전을 당부한다.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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