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이 '1박 2일' 당일 퇴근 특집에서 '장모님'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펼쳐진 당일 퇴근 특집 '홈 스위트 홈'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박 2일' 팀은 서울 근교에서 밝은 기운으로 오프닝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특집은 1박 2일이 아닌, 촬영 당일 바로 퇴근할 수 있는 파격적인 콘셉트였다. 이에 딘딘은 앞니를 드러내며 촬영장을 뛰어다녔고, 조세호는 지드래곤의 'HOME SWEET HOME'을 부르며 흥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유부남 멤버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는 "당일 안 될 것 같은데"라며 미묘한 반응을 보였다. 이때 김종민은 "오늘 장모님 오신다고 하셔서..."라며 말끝을 흐려 당일 퇴근 의지가 약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딘딘이 "(당일퇴근) 안 하면 되겠네"라고 하자, 김종민은 곧바로 "그래도 가서 장모님 얼굴 봐야지"라며 태세 전환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멤버들은 게임 장소로 이동하며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 문세윤이 "아내에게 당일 퇴근 특집이라고 말했냐"고 묻자 김종민과 조세호는 "말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저는 아직 신혼이니까 와이프랑 같이 있는 게 너무 좋긴 하다"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저도 신혼이다. 16년 차 밖에 안 됐다"라며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딘딘은 "이 프로그램이 너무 감사하지만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 그런데 당일 퇴근은 개교기념일 선물 같다. 포기하고 싶지 않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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