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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오늘(9일) 발인..윰댕 배웅 속 영면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오늘(9일) 발인..윰댕 배웅 속 영면

발행 :

허지형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방송인 대도서관이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서울패션위크 라이(LIE) 패션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9.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방송인 대도서관이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서울패션위크 라이(LIE) 패션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9.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영면에 든다.


고(故) 대도서관의 발인은 9일 오전 8시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만월산 약사사이다.


그의 빈소에는 여동생과 전처인 윰댕(본명 이채원)이 상주로 이름을 올려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대도서관은 2015년 윰댕과 결혼했으나 결혼 8년만인 2023년 합의 이혼했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그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버 윰댕, 대도서관 부부가 1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 라이 컬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15
유튜버 윰댕, 대도서관 부부가 1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 라이 컬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15

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국과수가 대도서관에 대한 부검을 마친 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도서관이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서를 받은 뒤 사건을 종결할 전망이다. 대도서관 지인들의 진술에 따르면 그가 생전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불과 이틀 전인 4일까지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도 참석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유튜버 고몽은 6일 자신의 SNS에 "외로울 땐 방송으로 힘이 돼주셨고 제 인생을 바꿔준 유튜브 시작도 대도 형이었다"며 "언제나 활력 넘치고 자신감 있던 유튜버들의 큰형이셨다. 그곳에선 평온해지시길"이라고 애도했다.


또 개그우먼 안영미도 국화꽃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1세대 인터넷 방송인 대도서관은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그는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tvN '슈퍼 K를 찾아라', JTBC '랜선라이프 -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등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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