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의 그칠 줄 모르는 수다에 일침을 가했다.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준후야 너네 엄마아빠 데이트 한다ㅋㅋ *MJ♥BH 휴일 엿보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과 함께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여행을 떠났다. 지인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이민정은 "소화 안 되고 자는 거 너무 싫지 않냐. 역류성 식도염과 표재성 식도염의 주범은 잠자기 2시간 전에 뭘 먹고 자는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이병헌은 "근데 너는 요즘 맨날 집에서 자기 2시간 전에 뭘 먹고 자잖아"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민정은 "하루 종일 아기를 보느라 아무것도 못 먹어서 아기들이 다 자고 나면 그때 갑자기 입맛이 돌면서 뭘 조금 구워서 먹는 거다"라고 발끈했다. 이어 "그러면 아침 먹고 하루 종일 안 먹고 저녁에 고기 한 두 세 점 먹고 자는거랑 어제 저녁 2끼를 먹고 육개장 사발면을 김치볶음 넣어서 먹은 오빠보단 내가 낫다"라고 항변했다.
이를 듣던 이병헌은 "어휴, 시끄러워. 시끄러워"라고 대꾸해 이민정을 당황케 했다. 이민정이 "오빠, 더 나이스하게 말해줘"라고 압박하자 이병헌은 "아니, 저 노래"라고 둘러대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나한테 한 거 아니지? 깜짝 놀랐어"라며 다시 과식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병헌은 "아잇, 음악이 계속 그칠 줄을 모르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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