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곽튜브(곽준빈)의 자리를 탐냈다.
2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가 자리를 비운 곽튜브 대신 그의 절친인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과 함께 먹트립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성준은 "곽튜브 형 정도면 제가 충분히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요리 프로그램이니까 여행 유튜버는 필요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성준은 이번 '줄 서는 맛집' 특집에 대해 "저는 줄을 절대 안 선다. 웬만하면 줄을 안 서고 3개월 전부터 예약하고 움직인다"며 '파워 J(계획형)'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사실 외식을 거의 안 한다. 집 밖으로 잘 안 나간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전현무는 자신도 집돌이라고 밝히며 "술, 담배도 안 하죠?"라고 공통점을 찾아냈다. 전현무와 의외의 케미를 발산한 가운데 권성준은 "어차피 이렇게 된 김에 자리를 내가 먹어야겠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현무는 맛집에서 줄 안 서는 꿀팁으로 '오픈런'을 추천했다. 그는 "사람들이 출근을 안 하니까 먹을 수 있다"며 오전 8시에 권성준을 닭곰탕 맛집으로 안내했다. 전현무는 "여긴 신세계 정용진 회장님이 인생 닭곰탕이라고 한 곳"이라고 귀띔했고, 권성준은 "회장님이 왜 좋아하시는지 분석해보겠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권성준은 또 "해외 생활하면서 아프거나 힘들 때 무조건 닭곰탕이나 닭죽을 먹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닭은 있다. 닭을 사서 마늘과 파를 넣고 끓여 먹었다"라고 향수병을 잠재우는 비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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