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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 '일베 로고' 사용 해명 "교묘하게 조작돼 몰라..기부할 것" [전문]

슈카, '일베 로고' 사용 해명 "교묘하게 조작돼 몰라..기부할 것" [전문]

발행 :
허지형 기자
크리에이터 슈카가 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MBC 새 예능 '피의 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신, 거짓, 음모 등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살아남아야 하는 치열하고 처절한 생존 서바이벌 '피의 게임'은 오늘(1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2021.11.01

경제 유튜버 슈카(본명 전석재)가 라이브 방송에서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베(일간 베스트)에서 제작한 합성 이미지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슈카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통해 "금주 라이브 중 악의적으로 조작된 이미지가 송출되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다"며 "해당 이미지는 교모하게 조작돼 있어, 리서치 팀의 1차 검수와 저의 2차 검수 과정에서도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검수 전담 직원을 둬 3단계의 검수 체계를 마련하고, 더욱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사과의 마음을 담아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페인에 3,000만원을 기부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앞서 슈카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에서 미국의 연이은 국제기구 탈퇴를 주제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세계보건기구(WHO) 로고와 고 노무현 대통령을 합성한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합성된 로고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홍어 이미지가 삽입돼 있다. 또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이는 일베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변형한 이미지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슈카는 문제된 방송을 삭제하고 재 업로드했다. 슈카는 지난 7월 동해가 아닌 일본해가 적힌 지도를 사용해 지적받기도 했다.


한편 슈카는 구독자 360만명을 보유한 '슈카월드'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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