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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2025 아육대', 373人·3일 편성 역대급..부상·팬덤싸움 오명 벗을까?[★FOCUS]

15주년 '2025 아육대', 373人·3일 편성 역대급..부상·팬덤싸움 오명 벗을까?[★FOCUS]

발행 :
한해선 기자
/사진=MBC

'아육대'가 올해 추석 연휴 중 장장 '3일 방송 편성'을 확정하며 '명절 대표 예능'의 자리를 굳히려 한다.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는 뭔가 좀 다르다. '아육대'가 2010년 첫 선을 보인 후 어느덧 15주년을 맞이하고, 이번 연휴 기간엔 오는 6일 오후 5시 45분, 7일 오후 5시 10분, 8일 오후 5시 50분 3일 편성을 단행하며 역사와 영향력을 강화하려 한다. MC는 전현무, 비투비 이창섭, 방송인 이은지, 조나단이 나선다.


이번 '아육대'는 15주년답게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총 61팀, 373명의 아이돌이 출전해 한층 다채롭고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육상, 씨름, 승부차기, 댄스스포츠에 신설 종목 '권총 사격'까지 총 5개 종목 대결을 예고한다.


/사진=MBC
/사진=MBC

티저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라이즈(RIIZE), 아일릿(ILLIT),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권총사격 종목에서 맞붙는다. 특히 라이즈 원빈이 제로베이스원을 향해 "제로베이스원(ONE=1)점 안 쏘시길"이라고 도발했고, 제베원 장하오가 이에 지지 않고 "아육대는 저희가 선배인 거 아시죠?"라고 응수하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또 엔시티 위시(NCT WISH)가 참여한 승부차기 종목에서는 아이돌 스타들이 허를 찌르는 슈팅을 날리며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문샤넬은 댄스스포츠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할 예정이다.


사실 '아육대'는 십수 년간 많은 회차를 진행했음에도 아이돌 팬들과 대중에 그다지 좋은 인식의 행사로 자리잡진 못했다. 아이돌 중 예체능에 함께 능한 자들이 많아 이들의 새로운 발견을 취지로 만들어졌던 '아육대'는 강도 높은 촬영 환경, 아이돌들의 잦은 부상, 남녀 아이돌 연애의 장으로의 변질, 팬덤 간의 다툼 등 부정적인 이슈가 끊이지 않아 점차 시청자에게 외면 받았다. 시청률 역시 개최 초반 '2010년 아육대'가 15%대로 출발해 '2011년 설날 아육대'가 18%까지 올랐지만 이후로 계속 하락세를 띠더니 '2022년 추석 아육대'는 1.2%까지 추락했다.


/사진=MBC

결국 2023년 한 해는 건너뛰고 2년 만에 '2024 추석 아육대'가 부활해 3.4%의 시청률로 회복의 낌새를 보이며 '아육대'는 다시 '명절 대표 예능'의 자리를 노리게 됐다. 마침 'K-팝 글로벌 전성기'가 올해도 뜨거워 '2025 아육대'의 개최에도 힘을 싣는 분위기였다. 특히 '아육대'는 'K-팝 아이돌이 선보이는 K-스포츠 특집'이란 자부심을 안고 K-팝의 부흥과 함께 MBC 대표 IP가 됐다.


다행히 올해 '아육대' 녹화 후기에선 별다른 부정적인 이슈는 없는 모양새다. '아육대'가 과거의 오명을 벗어던지고 이번 추석 연휴 3일간 시청자에게 어떤 볼거리를 선사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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