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님 뭐하니?' 이이경이 하하, 주우재 형들과의 동침을 두고 고군분투한다.
MBC '놀면 뭐하니?'의 추석 특집 외전 '행님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안지선 방성수/작가 노민선)가 7일 밤 10시, 9일 저녁 8시 10분 2부작으로 방송된다. '행님 뭐하니?'는 지지리도 안 맞는 세 남자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제멋대로 1박2일 로드트립을 그리며, 추석 연휴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1회에서 이이경은 형들과 처음 떠나는 1박 2일 여행에 신나서 숙소를 미리 찾아두는 열정을 뿜어낸다. 이어 이이경의 합의되지 않은 폭탄 발언에 하하와 주우재는 당황한다. 주우재를 가운데 두고 한 침대에서 같이 자자는 것. 하하와 주우재는 질색팔색을 하며 취침 방식을 걸고 대결을 제안한다.
농구 자유투 대결로 취침 방식을 정하기로 한 세 남자는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동침만은 막자며 합심한 하하, 주우재와 홀로 동침을 꿈꾸는 이이경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형들의 방해공작 속 이이경의 '한 침대에서 자기' 소원이 이뤄졌을지, 하하와 주우재를 초긴장하게 한 대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하하와 주우재는 하루 종일 지치지도 않고 티격태격 다투면서 애정을 과시한다. 하하는 '미운 마흔 살' 주우재를 첫째 아들 드림이 다루듯 우쭈쭈하며 귀여워하는데, 주우재는 족족 긁혀 웃음을 자아낸다. 끝내 주우재는 하하 때문에 눈이 돌아버린 채 마이산을 질주하는 고라니(?)가 된다고 해,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종이인형 주우재를 거뜬하게 등에 업고 걷는 이이경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낸다. 주우재는 "사람들이 오해한다니까. 내가 50kg인 줄 알아"라고 너스레를 떠는데, 이이경은 "남자를 업은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주우재는 어쩌다 이이경의 등에 업힌 것일지, 알콩달콩 우애가 폭발한 세 남자의 여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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